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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에 해당되는 글은 모두 24건입니다. 하단의 다음 페이지도 참고 하세요.

  1. 2011/05/02 A rush of blood to the head
  2. 2011/03/27 미니홈피 다이어리?
  3. 2010/10/18 유키 구라모토 vs 류이치 사카모토 (2)
  4. 2010/09/20 빛이 진다 비가 내린다
  5. 2010/04/01 Father Father Father Help Us
  6. 2010/03/25 우리는 이 사진이 얼마나 위대한지를 안다 (2)
  7. 2009/12/13 어쩐지 크리스마스 캐롤
  8. 2009/10/17 단 1이닝이었지만 (2)
  9. 2009/08/11 Running
  10. 2009/08/01 언더의_보고 편집종료

A rush of blood to the head

2011/05/02 23:11 posted by Yochael, at the essay



나는 군대 있을때 워낙에 망고여서..

늦은 오후 나른한 인사과에서 CP실에서 의자를 실컷 뒤로 제끼고 앉아
씨디가 빠개질때까지 콜드플레이를 들었다.

 

몰래몰래 빽빽하게 담배연기로 방을 한가득 채우면서..

 

후임은 Shiver가 최고라 했고 나는 A rush of blood to the head가 최고라고 끝까지 우겨댔었지.
노래가 끝날때마다 무릎을 탁 치며 이야~~ 하고 일어나면서..

 

그리고 그 가운데 운전병 하나가 바쁘게 왔다갔다 한다.
(그 운전병의 손엔 늘 맥심이란 잡지가 들려 있었다.)

 

생일전야. 생각이 나네. 그 지겹던 오후..

그러나 이젠 그립게 변해버린 돌아갈 수 없는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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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홈피 다이어리?

2011/03/27 23:22 posted by Yochael, at the essay
2010.11.12  01:07Today History

여러분. G20이 별건가요?

그것은 6개월에 한번씩 개최되는 하나의 회의체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그것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월드컵의 4배라니??

최소 21조에서 최대 450조?

G20 두번만 하면 온 국민이 일년간 놀고 먹어도 되겠네요.

 

일년에 두번씩 하는 이 회의체는 어떠한 합의가 도출되더라도

실물경제에 어떠한 구속력도 없는 상징적 수준에 불과합니다.

 

나 어제 강남역 갔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정겨웁고 사람 냄새 나던 강남역 거리의 그 많던 좌판들은

요 며칠새 다 어디로 갔나요.. 수면양말 다 낡아서

하나 새로 사볼까나 하고 7번 출구를 나섰는데

내 수면양말... 어디가면 만날 수 있나요?

 

내가 매달 3300원씩 내는 KBS는

그 동안 G20 관련 특집방송을 무려 3300분이나..

 

오늘 내린 황사비는 이 나라의 오늘을 향한 저주가 분명합니다.



현재일(작성일) :2011.02.05  00:08

G20에 포함되고도 모자라 서밋을 개최해 자랑인냥 으스대는 나라는 부끄럽다. 가난하고 병든 이들을 위해 빛이 되고 향기가 되어 준 사람. 인간이 인간에게 꽃이 되어 줄 수 있는 것을 몸소 보여주었던 당신때문에 이 나라에서 태어났다는 것이 조금 좋아요.  via Twitter for iPhone

 

인간이 인간에게 꽃이 되어 향기를 뿜어낼 수 있는 기적과 같이 혹은 사람이 어느 한 사람에게 한 없이 바보가 될 수 밖에 없는 것은 도대체 무엇일까? 내 자신은 끝도 없이 망가지고 무너지고 처절하게 떨어지고 있는데 그 심연의 고통 속에서도 나보다 그 사람을 생각하게 되는 것은 이 마음 깊은 곳 어디쯤 움츠리고 있던 본능일까? 그것은 사랑이 아니었을까?



현재일(작성일) :2011.02.16  22:40

정말 그지같은 날이다. 꿈이 산채로 꺾어지는 기분이다. 기운이 의욕이 쭉쭉 빠지는 오늘이다. 그래도 놓지 말아야 하는 것이 최선일까? 확실한가...... 모르겠다. 후아아

 

적설의 시간은 길고, 해빙의 시간은 순간입니다. 모두 힘내시지요. 희망의 새날을 믿으시지요. 전, 이만~^^  via TweetDeck

 

오늘 애들 졸업식이라서 신나게 수다 떨고 방금 보냈는데... 어찌 5분만에 기분을 이리 잡칠 수 있을까? 며칠뒤로 예고된 배신은 또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아이유........



현재일(작성일) :2011.03.18  22:29Today History

오늘 출근하면서 Not afraid 들으니... 어쩐지 울컥하더이다. 어쩐지 비장한 마음이 생겨나기도 했고. http://kimyochael.com/134  via web

 

비몽사몽 잠결인 지하철 칸 안에서는 잠 잘 오는 음악을 듣고 지하철역에서부터 걸어 회사에 닿을때까지는 보통 쌘 음악을 듣습니다. 이게 짧은 시간안에 기분을 한결 업 시켜주거든요. 좋은 아침입니다^^ 키키  via web

 

그러니까 예를 들어본다면 Waiting for the end를 들으면서 인류 핵폭발의 비장함을 상상한다거나 Limp Bizkit의 My way를 들으면서 독고다이 인생의 고독함을 뱉어낸다거나 Moai를 들으면서 이스터섬에 있다는 착각을 하는 겁니다.  via web

 

Life in Technicolor를 들으면 환희의 축제속으로 들어가는 기분이 들고 Kings and Queens는 내가 마치 영화배우 출신의 락스타라도 된냥 설레고 오늘처럼 Not afraid를 들으면 나를 몰라주는 세상에 도전장 내는 기분이에요^^  via web



현재일(작성일) :2011.03.27  22:57

여운이 깊은 밤. 지난 일주일은 참 길었지. ** 진심 운운하며 나는 좋았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가시돋힌 혀로 독설을 쏟아낸다, 독설은 대중의 공감을 얻는다, 흔들흔들 초심은 좌초한다,  via web

 

나 역시 내 판단이 틀렸나 회의한다, 누군가 책임감에 집착이 애정이 과했나 맘이 쓰리다, 그는 사퇴한다, 눈물로 인터뷰한다, 더불어 그 역시 하차한다, 동정론이 일기 시작한다,  via web

 

그리고 결국 누구도 정답은 내지 못했다는 사회적(?) 아니 예능적 담론에 도달한다, 여론을 수렴하야 편집의 툴을 바꾼다, 쪽이 좀 팔리기도 한다, 결론에 도달한다, 아무래도 진심이 정답인 듯, 초심이 다시 돌아온다,  via web

 

그리고 일주일새 많이 배웠다 자위한다, 이쯤 되고 보니 이 일주일이 무진장 의미있는 고난의 시간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숨이 턱까지 차 올라 두 손을 무릎에 맞대고 잠시 고개를 숙여본다, 불연듯 눈물이 날 것도 같아, 담배를 피운다,  via web

 

사람들이 조금이나마 진심을 느끼고 또 마음에 그것을 담았나보다, 올 사월은 역시나 잔인할 것이 틀림이 없어 보인다. 오월을 기다린다.  via web



2011.04.21  22:56

지금까지도 최초 제기된 이혼소 기사의 그 추측 이상 확실한 물증이나 사실확인은 없다. 온통 비명 관계자들의 전언과 추측의 난무일 뿐이다. 아무리 가려내고 찾아 보아도 그 이상 진척된 사실확인이 되지 않는다. 그런데도 기사의 양이 가히 공해수준이다.

 

선제보도 이후 기사들의 논조는 이미 사실의 확정상태이니 나는 이 부분에서 뜨악하지 않을 수 없다. 이들은 보도의 보도에 앞서 최소한의 사실확인 단계도 거치지 않고 이미 두명의 자녀를 두었다라던가 허나 호적은 깨끗하다는 확인까지 해줘서 거품물게 한다.

 

여기에 더해 출처를 제대로 밝히지도 않은 채 위자료 지급여부와 관련된 이혼의 시기를 두고 양측이 공방을 벌이고 있다는 식으로 자극적인 기사까지 남발한다. 그래도 괜찮은 것인가.

 

그렇다면 이게 공공의 생명과 재산이 걸린 중차대한 사안이라고 보기도 어려운데, 국민의 알 권리앞에 한 개인의 사생활은 철저히 기만되어져도 된다는 이야기인가. 너무 잔인하지 않나. 참으로 보도의 추이가 그지같이 흘러가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우선 여기까지 정리해보면 그 분의 유명세는 대다수 언론의 보도대로 14년간 대중을 기만한 채 결혼을 숨겨야 했고 종국에 산산히 깨져버린 것처럼 비극적이고 절망적이라는 것이다.

 

자신들 앞으로 나와 친히 옷을 벗길 바라지만 매번 마땅치 않았던 그 분의 고고함에 대한 기성언론의 폭력으로까지 보인다.

 

서태지 죽이기의 재림이다. 그러니 이제 공식적인 입장발표가 있을 때까지 그 마이크에 누가 껌을 좀 붙여주었으면 좋겠다.

 

 

..............

 

이것은 오늘 밤 내 마지막 소회.. 당사자의 진심을 좀 헤아려 봅시다. 사실이라면 비난에 앞서 위로를 해줘야 마땅할 송사 아닌가요? 그에게 배신감이나 환멸을 느껴야 할 사람들은 비난하는 당신들이 아니라 그의 흠까지 아끼고 애정하는 그의 팬들이에요.

 

그런데 그 팬덤이 배신감이나 환멸의 감정을 느끼지 않습니다. 절박했을 그의 심정을 헤아려 보겠지요. 무튼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실이 사실로 밝혀질때까지 진짜 좀 더럽게 좀 구시지 말라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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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 구라모토 vs 류이치 사카모토

2010/10/18 04:13 posted by Yochael, at the essay
유키 구라모토 vs 류이치 사카모토
 
Merry Christmas Mr.Lawrence가 대충 영화음악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그 영화에 류이치 사카모토가 직접 출연을 했고 기타노 다케시에다 무려 데이빗 보위까지 출연했다는 것을 오늘 알았다.
이 영화는 1983년작인데, 온 동네방네 구글까지 다 들쑤시고 다녀봐도 구할수가 없구나..

유키가 정통 뉴에이지 피아니스트라면 류이치는 일렉트로니카 앨범까지 낼 정도로 하이브리드한 피아니스트 되시겠다.

어제는 유키의 디스코그라피 정리. 오늘은 류이치의 디스코그라피 정리.

1996, BTTB, Furyo - Merry Christmas Mr Lawrence OST 이 세장의 앨범 가운데,
Bibo no Aozora, Parolibre, Opus, Merry Christmas Mr. Lawrence(요거 원곡 버젼) 요렇게.
역시나 태평양전쟁사는 다시 한번 보고 정리해야 함을 느낌. 이게 재밌더라.




하루동안 마시는 물의 양

나는 요즘 대략 하루에 물을 2리터에서 3리터정도 마시는 것 같은데, 요 며칠 마시는 양이 조금 는 듯.
그래서 물배가 차는 듯한 느낌이 자주 든다. zzz
화장실에 자주 가는 것이 몹시 귀찮아졌다. 내가 잊고 있는 건, 의식적으로 물을 더 많이 마시기로 한 날에
원래는 운동을 다시 시작해서 땀으로 그만큼 배출해야지.. 했던 날이라는 것이다.

물배가 차는 느낌이 들면 자연히 덩달아 몸도 무거워지는 느낌을 받고,
몸이 무거워지는 느낌이 들면 선뜻 몸을 움직이기가 싫어지는 것이고,
운동하기로 했었는데.. 오늘도 해가 벌써 다 저 버렸구나.. 하는 느낌을 오래 갖고 있기 싫기 때문에
나는 내가 의식적으로 물을 더 많이 마시기로 한 날에 원래는 운동을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는 것을
또 의식적으로 잊어버렸는지도 모른다. 이게 쫌 이런 원리ㅜㅜ

의식적으로 오전에 물병을 입에 대고 있다가 오후는 조금 덜 대고 있은 후, 저녁에 트랙을 돌고
조금씩 더 마시다가 샤워 후에는 500ml이내만 마셔야 한다. 이게 이제부터는 좀 이래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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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진다 비가 내린다

2010/09/20 03:30 posted by Yochael, at the essay
빛이 진다 비가 내린다
 
이 세상 사람들이 모두 무언가 하고 있는데
나만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고 생각하다가
 
가만히 더 생각해보니
 
이 세상 사람들이 모두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은데
나만 무언가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교수님 문자를 보고 너무 고마와 눈물이 나려는 순간
내 자존감이 이 눈물처럼 말라 버렸구나. 하고 생각했던
이틀전의 슬픔은 그 사이 그렇게 극적으로 메말라 버렸다
 
그쳤던 비가 어느새 또 내렸고
빛이 어스름히 창밖을 비추려고 할때
나도 몰래 잠이 들었다
 
일어나니 빛이 진다 비가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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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her Father Father Help Us

2010/04/01 00:58 posted by Yochael, at the essay

우절날 그림같은 거짓말을 하나 그려보자면 이 땅에 전쟁이 사라지는 것이다.

이 땅에 전쟁이 사라지고 군인이란 불행한 직업조차 지워졌다면
그리 꽃다운 나이에 차갑고 짐작할 수 조차 없는 심해에서 그들이 두려움에 떨지 않았을 것이고
절박함에 안전을 가늠할 수 없는 상황조차 파했던 시대의 영웅이 불운히 바다에 영면하지 않았을 것이다.

무심히 비가 내렸던 오늘은 사고발생 6일째.
그들이 지옥같은 심해를 탈출했다는 백령도발 희소식은 애석하게 오늘밤도 넘길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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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kimyochael의 생각 삭제

    TRACKBACK FROM kimyochael's me2DAY 2010/04/12 20:05

    Father Father Father Help Us: 만우절날 그림같은 거짓말을 하나 그려보자면 이 땅에 전쟁이 사라지는 것이다.이 땅에 전쟁이 사라지고 군인이란 불행한 직업조차 지워졌다면 그리 … http://kimyochael.com/118

우리는 이 사진이 얼마나 위대한지를 안다

2010/03/25 17:21 posted by Yochael, at the essay


말이 필요없는 그림이니, 덧붙일 말 따위 개나 줘 버려.
박지성의 역전골 뒤에 올드 트래포트를 흔들 정도로 울려 퍼졌을 박지성송.

다들 알다시피, 개고기송인데
사실 이 노래는 앙숙 리버풀을 조롱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꿈같은 일들이 가끔 현실속에서 벌어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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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크리스마스 캐롤

2009/12/13 20:15 posted by Yochael, at the essay

Miley Cyrus - Santa Claus Is Comin' To Town (All Wrapped Up Vol.1)


Aly & A.J. - Greatest Time Of Year (All Wrapped Up Vol.1)





회사 3층 카페테리아. 크리스마스 트리에 커피가 다 열렸다.
헤이즐럿,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 등 모든 레귤러 사이즈 커피가 거의 단돈 400원!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어쩐지 신나는 락앤롤 캐롤이 듣기가 좋다.
종소리만 들리는 캐롤은 이젠 좀 질려버렸어. 하튼 점점 더 메리 크리스마스.

그나저나 벌써 12월이라니.. 켁. 뭐 한게 있다고 12월인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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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1이닝이었지만

2009/10/17 02:53 posted by Yochael, at the essay



그의 투구를 보고 있으면 심장이 다 떨렸습니다.

내 어릴적 최고의 우상은 이제 어느덧 나이가 37살, 그가 메이저리그에서 최고였던 적은 없었습니다. 전성기 시절 국내 언론들은 그가 사이영상을 받을 선수라 했지만 솔직히 이야기하면 그는 사이영상을 받기에 늘 조금 모자랐지요. 다만 그가 최고의 전성기였을 당시 다저스는 늘 빈타에 시달렸고 그래서 그는 늘 1점차의 신승을 호투속에서 채워나갔고 직접 홈런을 쳐야 이기는 경우도 몇번 있었습니다.

그에겐 또 한국이라는 지긋지긋한 부담감이 늘 어깨를 짖눌렀지요. 국가적 부도의 그늘을 잊기위해 온 국민은 그에게 광적으로 매달렸고, 고질적인 허리부상을 안고도 쉴 수 없었으며 시즌공백기에도 국가대표 경기에 이리저리 끌려다녀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늘 다음 시즌에 대한 걱정보다는 부담이든 성원이든 자신에게 감정을 이입해 울분을 토해내는 국가를 대표해 6500백만불의 몸을 기꺼이 희생하는데 단 한번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는 여전히 메이저리거입니다. 전성기시절 FA 최고의 몸값을 받고 제1선발의 찬사를 받던 메이저리그 선발투수는 아니지만 단 1이닝을 소화하는 셋업맨이라도 그는 분명 나의 우상이고 나의 영웅입니다.

오늘 아주 오랜만에 그의 경기를 기다리고 마침내 7회말 무사 2루의 절대위기 상대는 다저스의 클린업. 저 멀리 떨어진 불펜에서 성큼성큼 마운드로 다가오는 그를 보며 아주 묘한 설레임과 뭐라 설명할 수 없는 뭉클함이 목을 타고 올랐습니다. 어느새 내 양 손은 서로를 맞잡았고, 초등학교 시절 그의 기사를 스크랩하던 꼬마의 마음으로, 고등학교 시절 그의 경기에 광분하며 소리지르던 아이의 심정으로, 내 마음은 이미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타고 과거로 과거로 회귀했습니다. 시간은 한없이 많이 흘렀고 영광의 환희는 다 지나고 실패와 좌절의 비애도 다 지나고 당신은 멍에를 안고 다시 저 마운드에 그리고 나도 반비례하는 나이를 먹고 이렇게 다시 TV 앞에 섰네요. 나는 늘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당신에게서 많이 배웁니다.

한구 한구 사력을 다합니다. 숨이 멎을 듯 긴장감이 팽팽한 이곳은 다저스타디움. 온 구장이 떠나가라 머플러를 흔들어대던 다저스타디움의 관중들은 다저스의 코리안 피처 Chanho Park. 그를 기억하고 있겠지요? 95마일 96마일 전성기에 비해 비록 3,4마일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위력적이고 안정된 그의 투구에 다저스의 클린업은 무사 2루 절체절명의 역전기회를 날려버렸고 다저스타디움은 어느새 고요해졌습니다.






그는 드디어 그가 그토록 원하던 포스트시즌 마운드에 올랐고 그렇게 오늘 나의 영웅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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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nning

2009/08/11 21:41 posted by Yochael, at the essay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러닝을 좀 해봐야겠다하고 집을 나서는 순간.
나는 비가 그친 줄 알았는데 보슬보슬 여전히 내리고 있었다. 잠시 고민을 하다가 워낙에 보슬비라 무시

그리고 터벅터벅 학교안으로 들어가서 중앙도서관쯤 지나고 있었을까. 천둥번개치고 대폭우 와우
대운동장 트랙 앞에서 유유히 유턴. 나는 좀 맞으며 뛸까 해보았지만 비는 점점 더 거세졌다

맨몸으로 비를 맞은게 정말 얼마만인지.

나는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길 그토록 바라면서 또 이 시원한 여름비가 내게 인사도 없이 지나갔다면 아쉬웠겠다.
생각하고 있다

지금 이 시간이 인생에서 무참히 지워져버렸으면하고 나를 감싸는 그 모든것이 지겹다 생각해서
다 떠나면 좋겠다 생각하고 근데 그리워지겠지. 미안한 마음이 가득 들겠지

또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여전히 비가 내린다.
올 여름은 이상하게 길고 지루하다

karakuchi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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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의_보고 편집종료

2009/08/01 00:32 posted by Yochael, at the essay


아.. 언더의 보고
드디어 끝이네. 수고수고 감사감사

모든 접수가 완전 종료되는 내일 오후쯤 이곳에 Exclusive!!








보너스로 러브홀릭스의 'Butterfly'
엔딩음악으로 골라놨었는데 우선은 'Goodbye days'를 썼다. 이 음악이 더 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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