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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김태호 피디 완전 반칙입니다. 조정 피날레 배경음악으로 이 노래 쓰다니요! 이 음악을 깔면 무슨 그림인들 감동적이지 않을 수 있을까요? 그 센스에 무릎을 탁 치며 순간 일어나 환호를 질렀네요. 그리고 연이어 Snow Patrol의 Chasing Cars하고 Daniel Powter의 Best of Me까지.. 장난합니까 지금? 당신이 짱입니다.

아마겟돈에서 브루스 윌리스가 지구로 돌진하는 혜성에서 벤 에플렉 대신 카미카제하야 산화하고.. 지구로 귀환한 벤 에플렉과 브루스의 딸 리브 타일러의 결혼식 장면에서 울려 퍼졌던 이 노래. 아아아 (그런데 학부때 미국우월주의가 내포된 대표적인 헐리웃영화로 이 영화를 콕 집어 발표했던 기억이.. 씁쓸)





암튼 십년만에 다시 듣고 짜증나서 지금부터 '김태호 무도 조정 예찬론'을 한번 써 보려고 함.


한국 MBC에 김태호 피디가 있다면 미국 ABC엔 Shonda Rhimes라는 작가 겸 프로듀서분이 계신데 이 분의 음악선곡 센스가 타의 추종을 불허함. 아마 전 지구에서 배경음악을 제일 잘.. 시의적절하게 적재적소에 선곡하는 센스를 지닌 분이 아니실까.. 이 분이 바로 드라마의 매 에피소드 타이틀을 배경음악의 타이틀로 정하시는.. 시즌7의 위엄에 빛나는 그레이 아나토미의 감독님 이신데.. 이 분의 손을 거쳐 그레이 아나토미에 흐르고 이어 월드와이드 메가히트한 곡이 한두곡이 아니에요. 그 중의 최고는 바로 이 곡임!! 





이 음악은 Grey's Anatomy 시즌 2에 삽입되면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고 우리 나라에서도 한참뒤에 어떤 은행 광고음악으로 쓰였어요. 숀다 감독님은 이 음악이 마치 자신이 낳은 자식처럼 느껴졌는지.. 아님 스노우패트롤에 한없는 고마움을 느꼈는지는 모르겠으나, 지난 시즌 Chasing Cars를 한번 더 선곡하는 결단을 내리셨다는. 주연배우들이 직접 부른 버전으로.. 


 


암튼 김태호 피디가 이 음악을 그레이 아나토미에서 들었든, 우리나라 어떤 은행 광고에서 들었든 간에 오늘 조정 피날레에 엄청 잘 어울렸고.. 다만 조금 길게 늘려서 이 음악의 후렴구를 좀 살려주었으면 했는데 그건 좀 아쉽.. 꼭 들어보세요! 이 음악의 감정선은 마지막 후렴구에서 완전하게 빵 터져요!


오늘 김태호 무도 조정 예찬론의 마지막은 ㅋㅋㅋ 콕스 정형돈의 헬멧에 달려있던 이 카메라입니다 ㅋㅋㅋ 아놔



'Go Pro' 라고 하는 스포츠 레저용으로 미국서 개발된 조그만 HD 카메라에요. 이 카메라의 가장 큰 매리트는 고가의 장비가 아니라는 것. 300불 정도하는데 가격대비 아웃풋이 짱! 나는 이 카메라를 우리나라선 구할 수 없을 거라 생각하고 인터넷으로 구매하면 관세를 얼마를 물어야 하나 고민했는데.. 오늘 알아보니 이미 우리나라서도 수입판매하고 있음... 멍미

김태호 피디가 우리나라 지상파 방송서 이 카메라를 처음 사용하네요. 또.. 작년 5d mark2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말이에요. 짱나네.. ^^





무한도전에 대한.. 혹은 이번 조정특집에 대한 이야기는 하기 시작하면 구구절절 삼천리..일 것 같아 포기요. 다만, 지난 모든 장기프로젝트를 돌이켜보니 뭔가 '진심'으로 똘똘 뭉친 연출자와 출연진간의 집념이 느껴졌다고나 할까? 진심은 결국 통하게 되어 있어서 경쟁이 치열한 예능프로에서 화려한 편집보다 자극적인 소재보다 더 중요한 게 투박한 인간미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어요. 흠.. 뭐 그냥 그렇다구요.

김태호 만세! 무한도전 만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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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 가 본 2050년의 대한민국은 출산이 뉴스가 되는 나라이다. 신생아의 출생을 알리는 뉴스가 광화문 전광판을 화려하게 수놓는 이 미래의 나라는 길거리와 학교 운동장에서 뛰어 놀아야 할 아이들을 이미 오래전에 잃어버렸다. 60세 이상의 노인이 인구 100명당 46명을 차지하는 초고령 국가 대한민국은 그 즈음 총선의 최대 이슈로 청년실업이 아닌 노년실업을 고민해야 한다. 노인을 부양해야할 청장년층 즉, 성장 동력을 잃어버린 대한민국 사회는 엔진이 꺼진 모터보트처럼 정체된 채, 대양 한 가운데 표류하고 있다. 성장이 멈춘 것이다. 젊은 시절 열심히 일한 댓가로 은퇴 후 여유롭게 황혼의 여생을 보낼 수 있을 것이란 기대는 단지 유토피아적 환상에 불과했다. 출산율 저하로 인구가 급격하게 감소된 유아, 청소년, 청장년층과 달리 과거 베이비붐 시대에 태어난 그 시대의 노인들은 바닥을 드러낸 국민 연금에 기댈 수 없어 은퇴 후에도 여전히 일을 해야 한다. 더구나 새롭게 이 사회의 주류로 등장하게 된 다양한 계층과 인종의 이주민들과도 동화되어 다문화사회에 적응하며 살아야 한다. 40년 후 60대 중반이 될 예정인 나는 현재의 추세대로라면 아마도 이렇게 그려진 미래를 치열하게 살아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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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가세계를바꾼다
카테고리 정치/사회 > 사회학 > 사회학일반 > 사회일반서
지은이 니혼게이자이신문사 (가나북스,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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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가 세계를 바꾼다.
 인구의 변화는 이처럼 세계를 송두리째 바꿔 놓았다. 2005년 12월부터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연재된 ‘인구가 바꾸는 세계’란 기획을 수정, 보완해 출간된 이 책은 현재 세계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는 인구의 변화로 인해 야기될 미래의 모습과 가깝게는 지금 이 순간에도 변화되고 있는 우리 주변의 모습을 사실적인 근거와 실제 사례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일찍이 산업화된 선진국에서부터 시작된 저출산 문제가 인구변화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개발도상국들이 경제성장의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제도적으로 실시한 산아제한정책이 향후 지속적인 성장의 장애요소로 어떻게 작용하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특히나 이러한 인구변화의 문제점들이 지역적으로 어떠한 특성을 갖고 진행되는지 매우 상세하게 보여주고 있는 책이다. 상당히 심각하고 대부분 비관적인 이 책을 읽어 내려가면서 멀게만 느껴졌던 미래의 암울한 그림자가 성큼 나의 곁으로 다가왔음을 느낀다. 어려운 숙제를 받은 아이처럼 이 문제를 막힘없이 풀어가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에 기운이 쑥쑥 빠지기도 한다. 우리는 과연 인구문제를 올바로 해결할 수 있을까?


KBS 스페셜 [저출산 고령화 특별 기획 2부작] 1부 고령국가, 미리 가 본 2050년/ 에서는 통계수치와 전문가들의 분석에 근거해, 지금으로부터 40년 후 2050년을 가상 드라마화한 픽션 다큐멘터리로 초고령 국가에 진입한 미래 사회를 예측. 최초로 2050년 미래를 예측하는 가상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우리에게 닥쳐올 상황들을 생생하게 예측하고 고령화 문제의 심각성을 조명했다.




선진국형 국가의 저출산 및 고령화사회 문제
 이 책에서 살펴보고 있는 인구문제의 지역적 특성은 해당 국가의 경제규모와 성장단계에 따라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우선 경제적으로 고도의 성장을 이룬 선진국의 경우 당면한 가장 시급한 문제는 출산율 저하로 인한 노동력의 감소와 함께 인구의 고령화가 급격히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다. 경제 성장으로 전체 생활수준이 향상되었고 이로 인해 의료, 보건, 여가 등의 삶의 질이 대폭 향상되는 전기를 마련하였다. 의료, 보건 분야의 발전에 힘입어 영유아의 사망률은 급격히 감소되었고 인구의 평균수명은 지속적으로 상승하였다. 한편, 삶의 질이 향상됨과 동시에 사회 가치관에도 뚜렷한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는데, 의학의 발전까지 더해져 출산은 불가피하게 받아들여야 하는 운명이 아니라 계획하고 설계할 수 있는 선택의 개념으로 변화되었다. 이후 출산율은 지속적으로 감소되었고 이는 결국 인구의 감소, 나아가 노동력의 감소, 종국에 다다라 생산성의 하락으로 인한 경제성장의 둔화를 걱정해야 할 처지에 까지 놓인 것이다.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각국은 육아복지부분의 제도적 확충, 산모의 신생아 출산 시 각종 세금 감면 혜택 및 출산장려금 지원 등의 근본적인 출산장려대책을 전면 시행하고 있다. 또한 사회적으로 이러한 저출산 문제를 심각하게 인지하고 가치관을 변화시켜 출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재고 시키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2005년 우크라이나에서는 출산장려 캠페인의 일환으로 수도 키예프의 거리 곳곳에 다음과 같은 광고를 3개월간 게재하기도 하였다.
“우크라이나에는 축구선수, 우주 비행사, 노벨상 수상자가 모자랍니다. 서로 사랑합시다!”





개발도상국형 국가의 인구억제 정책의 어두운 현실
 반면, 경제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개발도상국들의 경우에는 경제성장의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일부 산아제한정책이 제도적으로 실시되기도 했는데, 중국의 경우 한 가구당 한 자녀 정책을 꾸준히 실시해 아직까지도 정책이 유지되고 있다. 그러나 중국 역시 가파른 경제 성장과 함께 이러한 인구억제 정책이 장기적으로 사회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전망이 팽배한 상황이다. 한 가구 한 자녀 정책의 부작용으로 ‘소황제’라는 신조어가 생겼고, 전통적인 남아선호사상에 따른 남아비율의 급증으로 인해 성비불균형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중이다. 또한 장기적으로 이러한 인구억제 정책이 유지된다면 젊은 인구의 부족으로 인한 노동력 감소, 임금 상승으로 인한 가격경쟁력 하락 등 현재 중국경제의 고성장을 이끄는 동력이 대부분 상실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더해지고 있다. 장기적 관점에서 드러난 이러한 인구억제 정책의 실패사례는 이미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입증되고 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덮어놓고 낳다보면 거지꼴을 못 면한다’, ‘하나씩만 낳아도 삼천리는 초만원’, ‘아들딸 구별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 등의 산아제한정책 문구로 넘쳐났던 우리나라가 채 30년도 못돼 OECD 국가 중 출산율 최저라는 심각한 인구문제에 직면해 있는 것이다. 더구나 중국의 경우 경제성장을 이루고 나서 저출산, 고령화 문제에 직면했던 한국이나 일본과 달리 선진국으로 진입하기도 전에 인구문제로 인한 사회보장에 대한 부담이 새롭게 가중되었으며 이러한 인구문제를 지탱하는 사회적 안전망이 전혀 마련되지 않았다는 이중 문제를 안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인도를 비롯해 신흥경제대국으로 도약하려는 이른바 ‘브릭스’라 불리는 국가들에게도 비슷하게 적용될 전망이다.





저개발국형 국가의 인구문제는 인구 이탈 현상
 경제성장이 미약한 저개발국의 경우 저출산 및 고령화와 같은 인구문제는 거의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의료 및 보건 분야의 발전이 여타 다른 국가에 비해 더디게 진행되는 상황으로 인해 여전히 영유아의 사망률이 높게 유지되고 있는 실정이며 이로 인해 다출산의 경향이 아직까지 우세한 편이다. 이 지역 인구문제의 핵심은 또한 경제적인 목적으로 인한 타 지역으로의 인구 이탈 현상이다. 노동이주, 난민이주, 결혼이주, 유학 등을 통해 지역적 경계를 넘어 이주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와 같은 이주민의 증가는 지역 간, 민족 간의 집단적 갈등의 양상을 보이며 새로운 사회문제로 부각되기도 한다. 가족의 생계를 위해 일자리를 찾아 불법으로라도 국경을 넘는 이주민들은 이러한 유입집단에 대한 부정적인 고정관념을 갖는 기존의 정착집단과 자민족 중심주의와 문화 상대주의에서 비롯된 첨예한 대립으로 인해 사회갈등을 야기하기도 한다.


 세계는 앞으로 국가 경계의 약화로 생활의 터전이 One Place로서의 World Society 즉, 지구촌으로 점차 변화될 것이다. 정보통신의 눈부신 발전은 물리적인 지역적 거리를 좁혀 시공간의 압축현상을 불러왔고 경제적 문화적 체제는 사회주의권의 몰락과 자본주의의 전일적 지배에 기인한 세계화의 조류를 타고 하나로 점차 통합될 것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인류는 대이동의 시대로 진입함과 동시에 사회적으로 다민족, 다문화적인 양상을 보일 것이고 충돌과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소통방식을 학습해야 한다. 국제적인 법적규범을 통해 다문화주의를 약호화하고 큰 틀의 ‘문화적 다원주의’를 대안으로 삼아 인류 공동의 이익과 가치를 우선하는 방향으로 전 세계 모든 국가와 민족, 종교가 힘을 보태야 할 것이다.





인류의 인구문제는 해결할 수 있을까?
 이 책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현재 인류는(지역적으로 조금씩 그 특성을 달리 하지만) 공통적으로 심각한 인구문제를 떠안고 있다. 그리고 시시각각 변하는 인류의 인구만큼 인구문제의 양상은 쉽게 예측하기가 어렵고 단기간에 해결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다. 현실의 문제만을 파악하고 근시안적인 대응 정책을 쏟아낼 것이 아니라, 보다 심층적이고 근본적인 접근을 통해 문제를 파악하고 하나씩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이다. 또한 세계화 시대의 도래를 감안한다면 지역적인 문제 해결만을 우선할 것이 아니라 전 지구적인 관점에서의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하고 나아가 인류 공동의 번영을 지속시킬 수 있는 지구촌 발전방향으로 각종 인구문제를 풀어 나가야 할 것이다.


 
[TED.com Talks] 한스 로슬링의 세계 인구 증가에 대해서/ 세계 인구는 앞으로 50년내 90억을 넘을 것이다. 극빈곤층 사람들의 질적인 삶의 기준을 올려야지만이 인구 증가를 억제할 수 있다. 테드@깐느(TED@Cannes)에서 로스 한슬링은 새로운 신 데이터 디스플레이 기술을 사용해 역설적인 해결 방안을 발표한다.


 다시 시간을 과거로 거슬러, 1798년 영국의 경제학자 토머스 로버트 멜서스(Thomas Robert Malthus, 1766~1834)는 자신의 저서『인구론(An Essay on the Principle of Population)』을 발표함으로써 18세기 당시 다가올 19세기를 유토피아적 환상으로 낙관하던 사람들의 낭만적 꿈을 송두리째 앗아가 버렸다. 그는 인류가 환희에 넘치는 미래를 맞기는커녕 인구과다로 인해 사회붕괴와 소멸을 맞게 되리라고 전망했던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멜서스의 예언은 결국 완전히 빗나갔다. 당시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지 않았다. 또한 식량생산이 밑바닥 성장률을 맴돌지도 않았다. 그리고 2세기가 흐른 지금. 인류는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의 감소와 고령화를 걱정하기 시작했다. 2세기 전. 호기롭던 어느 경제학자의 실패에서 우리가 얻어야 할 교훈은 인구문제가 이처럼 예측하기 쉽지 않고 그 영향력이 상상을 초월할 만큼 커다란 파급효과를 포함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제부터라도 인구문제를 심각한 당면과제로 다시 인식해야 한다. 인류는 이제 공동체로서의 합의를 이루고 숙제를 하나하나 막힘없이 시원하게 풀어 내려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참고) 니혼게이자이신문사 2008, 「인구가 세계를 바꾼다」, 가나북스
참고) 토드 부크홀츠, 2008,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김영사
참고) 설규주외 2명 공저, 2010, 「다문화교육의 이해와 실천」, 동문사
참고) Hans Rosling, July 2010, 「Talk on global population growth」, T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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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에 재미있는 공고가 떴다. 7월 24일 하루 동안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일을 동시에 카메라에 담아 지구인의 삶을 다룬 영화를 만든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Life in a day’라는 제목의 이 프로젝트는 전 세계의 네티즌들이 24일 하루 동안 촬영해서 올린 동영상을 취합해서 만들어지는 다큐멘터리다.

총괄 프로듀서는 리들리 스콧 감독이고 책임 디렉터는 케빈 맥도널드지만 www.youtube.com/lifeinaday에 동영상을 올려 채택된 네티즌들은 모두 공동 연출자로 크레딧을 올릴 수 있다고 한다. 그간 아이디어 차원에서 논의됐거나 부분적으로 시도된 바 있는 작업이 좀 더 거대한 규모에서 어떻게 실행되는지 지켜볼 수 있는 흥미로운 기회라고 하겠다. 또한 이 다큐멘터리는 2011년 선댄스 영화제에서도 상영될 예정이라고 하니, 기존의 영화 제작방식에도 한 획을 그을만한 실험이다.

우리나라 네티즌들도 관심이 지대하다. 과연 우리가 포착하여 발신할 2010년 7월 24일 대한민국의 하루는 어떤 모습일까? 문득 몇 년 전에 만났던 <뉴욕 타임즈>의 특파원이 했던 이야기가 떠오른다. 그는 1987년 ‘6월 민주항쟁’ 때 서울에 특파되었다가 십수년이 지나도록 아직도 한국을 떠나지 못하고 주재기자로 일하고 있다고 했다. 뭔가 사태가 정리되어 떠나야지 하면 또 일이 생기고 다시 취재를 마치고 떠날 만하면 또 일이 생기고 하여 계속 머물렀다고. 그것도 그냥 단순한 이슈가 아니라 취재본능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역사에 길이 기록될, 세계 정세에 밀접하게 연관된 대형 이슈들이라 도저히 떠날 수가 없었다는 것이다. 웬지 그가 여전히 남아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전시도 아닌데 군함이 침몰하고 독재치하도 아닌데 경찰이 방송 대본을 사전 검열하고 군사정권도 아닌데 백주대낮에 민간인 사찰이 행해지는, 금세기에 찾기 힘든 이 아이러니한 현장을 두고 어느 기자의 발길이 쉽게 떨어지겠는가?

그래서 궁금하다. 걱정스럽기도 하다. 만천하에 공개되고 세계인이 공유할 ‘Life in a day'에 담겨질 우리 삶의 현실이. 굳이 타입 캠슐로 보관까지 하겠다니 이 시절을 살아가는 일원으로 대대로 망신살이 뻗치게 생겼다. 몹시 부끄럽긴 하지만 그러나 한편 차라리 좋은 기회라는 생각도 든다. 정말로 망각하기 때문에 반복되는 게 역사라면 이 모든 현실을 이토록 허약한 기억속이 아니라 강력한 기록저장매체에 담아 웹상에 업로드 시켜두는 편이 좋을테니까. 오늘의 부끄러움이 낱낱이 생생한 이미지로 저장되고 누구나 수시로 재생해볼 수 있다면, 그래서 한 개인의 기억이 아니라 전 사회 공동체의 기억으로 보존될 수 있다면 이 악순환의 역사는 반복을 멈출 수도 있으리라 기대해본다.

   
▲ 한지수 독립PD
새삼 희망과 용기가 생긴다. 이미지와 영상에 익숙한 세대, 소셜 네트워킹이 하루 일과인 세대, 오픈 플랫폼을 누비는 ‘실력 있는 아마추어’들이 냉소와 무관심에 익숙해진 기성 프로페셔널보다 더 맑은 눈으로 일제히 카메라를 들고 우리의 일상에 포커스를 맞추는 시절이다, 지금은. 나도 나이 탓인지, 좌절이 학습된 탓인지 점점 흐릿해져가는 눈을 다시 부벼 뜨고 세상을 똑바로 응시해야겠다. ‘어설픈 프로’로 전락하지 않으려면. 더구나 그 어느 때보다 ‘PD의 눈’이 절실한 때니까.

기사송고일/ 2010년 07월 13일 (화) 14:40:35
해당글의 원문/ http://www.pd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28265












2010년 7월 24일. 우리는 지하철 2호선 구의역, 한양대역, 뚝섬역, 성수역 등을 오가면서 공모전 촬영을 하고 있었다. 같은 날. 같은 시간. 전세계의 수많은 사람들도 각자의 나라에서 각자의 땅을 밟고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진 24시간을 살아갔을테지. 우리는 각자의 아마추어리즘으로 똘똘 뭉쳐 현재의 시간을 타임캡슐에 담아 미래로 띄워날리는 프로젝트에 동참하려 한다.

이 넓은 지구의 저 반대편에서부터 나와는 발자국만큼 떨어진 곳에 있는 이들까지. 이들에게 2010년의 7월 24일은 어떤 의미였을까? 우리가 이 프로젝트에 열광하고 열의를 갖고 참여하려는 이유는 단 한가지. 우리는 하나의 하늘 아래에 있다.

대단한 시놉이나 특별한 그림을 원하지 않는다. 그날 특별할 것 없는 당신의 여정이 숨쉬는 장면이면 오케이! 우리는 7월 24일에 전날 날이 저물어 진행하지 못했던 공모전 촬영을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성수역 구간을 오가며 촬영했다. 욜라 바쁜 기석이는 취업스터디까지 제꼈다. 오늘, 이 특별한 하루가 우리에게 갖는 가치. 우리는 이 날을 그냥 이렇게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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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KBS-2TV '감성다큐 미지수'에 홍대 제너럴닥터에 관한 이야기가 방송되었습니다. 2007년 5월에 개원한 이 병원은 언뜻 보기에 카페와 분간이 안될만큼 묘한 정체성을 지니고 있는데요. 실체는 그 어느곳보다 '인간적인' 병원입니다. 방송을 보니 '제닥'의 풍경과 병원장님, 병원 식구들이 너무 반가워 3년전 학교를 다니면서 과제를 위해 인터뷰했던 꼭지가 생각나 이곳에 적어 봅니다. 이 인터뷰는 한양대 '비주얼 저널리즘' 커리큘럼 안에서 2007년 12월에 작성되었습니다. '제닥'의 나른한 분위기와 따뜻한 커피향이 몹시도 그립군요.





색다른 차원의 병원 제너럴닥터 -

진심어린 대화로 환자를 치료하는 일이 행복한 간호사 이야기

『현대의 사회에서 자본주의와 맞닿아있지 않는 분야가 얼마나 될까. 의학도 그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환자와 환자의 병, 그 자체를 기계적인 시스템으로 짧은 시간에 진단하고 처방하는 지금의 의학은 이미 자본주의화 된지 오래이다. 같은 시간이면 최대한 많은 인원의 환자를 진료하기 위해 단 시간 고 효율의 상업성을 획득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는 지금의 의학. 그러나 그러한 이 시대, 그 시대의 흐름을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는 사람들의 병원이 있다.』

 젊은이들의 열기와 다양한 사람들, 다양한 차가 바쁘게 오가는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앞. 주말마다 벼룩시장이 열리고 열정 가득한 젊은 음악인들의 작은 공연이 따뜻한 온기를 품는 곳, 정문 맞은편 놀이터의 모퉁이를 돌면 4층짜리 건물 2층에 ‘제너럴 닥터’라는 간판이 걸려 있다. 병원처럼 꾸민 카페인지, 병원인지 아니면 회사 사무실인지 애매모호한 ‘제목’이다. 간판이 걸려 있는 2층 문을 밀고 들어서면 병원이라면 으레 생각하게 되는 소독약 냄새가 아닌 진한 커피 냄새가 한가득 낯선 방문객들의 코를 자극한다. 왼쪽의 너른 공간에는 여느 카페처럼 의자와 테이블이 놓여 있다. 오른쪽 주방을 지나면 하얀 커튼으로 가려진 진료실이 있다. 이곳은 카페이자 병원이다. 병원장 김승범(31·일반의)씨는 “병원에서도 ‘소통’이 가능하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가 말하는 ‘소통’은 어떻게 이루어지는 걸까?

 이 병원의 모토는 ‘환자는 고객이 아니다.’라고 한다. 인사를 90도로 하는 서비스는 환자가 원하는 의료행위의 핵심이 아니다. 그는 “오히려 과도한 친절은 환자를 속이는 결과를 낳게 된다.”면서 “속이 쓰려 내시경을 원하는 환자에게 돈을 더 받자고 친절한 말로 수면내시경을 권하는 것이 아니라 과음 등 환자의 생활습관을 바꾸도록 잔소리를 해야 한다.”고 소견을 밝혔다. 결국 의료서비스가 아니라 신뢰를 쌓는 의료행위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병원은 또한 다른 동네병원과 달리 간호조무사를 따로 고용하지 않는다. 정규간호사를 고용해 닥터는 큐어(치료)의 역할을 하고 간호사는 케어(관리)의 역할을 하도록 한다. 병원장은 “결국 의사와 약사 그리고 간호사가 조화를 이루었을 때 환자가 쓸데없는 시간과 비용을 지불하지 않게 된다.”고 말한다. 단순히 닥터의 오더(Order)를 따르는 보조로서의 역할을 하는 간호사가 아니라 닥터의 기능과는 별개의 동등한 입장의 환자의 병에 대해 이야기하고 치료하는 의료인 인 셈이다.



 이 병원의 간호사 최현주(30·간호사) 씨가 일본출장으로 인해 잠시 자리를 비운 병원장 김승범 (31·일반의) 씨를 대신해 우리를 맞아주었다. 간호사라고는 생각할 수 조차 없는 평상복에다 붉은색 화가모자까지 쓴 그녀의 모습은 표정과 미소에서부터 진심으로 평온함이 느껴졌다.

“지금 이제 임신 6개월 정도 되어가는 중이에요. 제 인생 중에서도 가장 평온하고 행복한 순간에 아이를 가졌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또 감사한지 몰라요. 일을 하는 것이 이렇게 평안하고 행복했던 적이 없었거든요.”
“지난 5월 원장님께서 이 병원을 개원하셨는데 그 때 즈음 원장님의 뜻을 듣고 단번에 이곳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솟구쳤죠. 이곳에서 일하기 바로 3년전엔 종합병원에서 일을 했었고 그 전엔 일반 병원에서도 일을 해봤었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이 일에 대한 열정 이외에 저 자신을 힘들게 하는 일들이 수도 없이 많았거든요. 그 가운데에서 고민과 회의감의 감정들 때문에 괴로웠던 적도 있었고요. 하지만 순수하게 제가 가지고 있던 열정은 끝까지 놓고 싶지 않았고 그러던 가운데 원장선생님을 만나 오늘까지 오게 되었네요.”

 병원장은 이 병원의 진료방식에 대해 “자세히 듣고, 자세히 설명한다”고 말했다. 보통 한 환자와 마주앉아 증상을 이야기하고 병에 관해 이야기하고 면담하는 진료에만 40분이 걸린다. 증상부터 흡연 여부, 입원 경험, 가족력, 최근에 먹는 약 등 질문이 꼼꼼하게 이어진다. 만성환자의 경우에는 문진보다 진단 시간이 더 길어진다. 왜 병에 걸리는지 알고 생활 속 대처법을 숙지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이다. 한 예로 코에 민감한 털옷을 입지 마라, 주변에 먼지가 많이 날리지 않도록 청소를 깨끗이 하라, 민간요법 중 하나인 식염수를 넣을 때에는 흡입하지 말고 적시듯이 갖다 대기만 하라는 등의 조언과 생활 습관에 대한 ‘잔소리’를 듣는 식이다. 한 환자는 “보통 이비인후과에 가면 만성이니 약 처방만 받으면 끝이었는데 의사 선생님이 자기 병처럼 걱정해주니 내 몸이 소중하게 느껴졌고 잘 관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 병원에서 진료를 마치면 늘 두 장의 처방전을 받아들게 된다. 하나는 약국 제출용 처방전이고, 다른 하나는 손으로 일일이 쓴 환자용 처방전이다. 세 끼 식사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위염 환자에게는 ‘세 끼 식사가 제일 좋은 약입니다’, 감기 환자라면 ‘약 다 챙겨 드시는 것도 중요하지만 약 한 알보다 물 한 잔이 더 효과가 좋습니다’는 식이다. 환자가 자신이 먹는 약을 기억하고, 비약물적 처방도 숙지할 수 있도록 주는 ‘가정통신문’ 인 셈이다.

“저희 병원엔 병을 진단받기 위해 오시는 손님 외에도 단순한 일상적 상담이나 개인적 대화를 하기 위해서 오시는 환자분들도 많으세요. 이해가 안 가시죠? 의사와 환자간의 단순히 하나의 병에 관해서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 환자의 건강과 생활에 관해 이야기하는 거죠. 우리 몸의 병은 몸과 마음이 이어져서 함께 발현되는 것인데 몸만 치료한다고 해서 그 병이 완전히 치료가 되겠어요? 진심을 다해 이야기를 들어주고 증상에 대해 함께 고민하다보면 설사 몸의 병의 회복은 조금 늦더라도 마음에서 먼저 반응하고 그로 인해 그 증상이 점차 호전되는 것이 느껴지거든요.”

이 병원은 비싼 임대료에 의한 의료공백을 메울 묘안을 생각하다가 카페로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자는 생각을 했다. 대신 환자들에게는 더 많은 시간을 쏟아 일명 ‘인간적인 진료’를 할 수 있게 되었는데, 아직은 넉 달째라 수익을 내지는 못하고 있지만 수익은 계속 상승곡선을 그리는 중이다.

“근무하는 내내 이런 평상복을 입고 근무를 하구요. 중간중간 원장 선생님의 진료가 길어지는 사이사이 카페 일을 하고 하죠. 서빙하고 환자들과 이런저런 대화도 나누고 하면서요. 처음오신 분들은 제가 간호사라고 하면 도무지 믿으려하질 않으세요. 세상에 어디 이런 병원이 있느냐? 하는 듯한 표정을 짓곤 하시죠. 하지만 진료를 받아보시고 나가실 때는 저희의 진심을 느끼셨는지 말 할 수 없이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표정을 다들 지어주세요. 그럴 때마다 보람을 느낀답니다.”

“실패할지 성공할지도 모르는 실험을 감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저희 병원이 이상주의적으로 비쳐질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저희는 지금 가장 현실적인 방법으로 꿈을 향해 가고 있다는 확신이 있습니다. 물론, 저희의 도전이 제 기대처럼 좋은 결과를 불러오고 ‘새로운 의료 문화 운동’으로 확산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은 있죠. 앞으로도 저희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나름의 실험을 계속할 겁니다. 더 좋은 의료 환경을 위해 고민하면서 모자란 점은 채워 나갈 생각입니다.”

2007년 12월의 첫날, 매서운 겨울바람이 부는 날에 홍대의 가장 따뜻한 카페이자 병원에 이렇게 앉아 있으니 세상에 무서울 것도 무서울 병도 없는 것처럼 내 마음이 다 평온해짐을 느끼게 된다.

200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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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한 것'과 '옳은 것'의 차이

2010/02/23 00:52 posted by Yochael, at the commentary/the others

길을 가다 멈추고 분기하며 읽어내리는 case.
'가능한 것'과 '옳은 것'의 차이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86107



▲ MBC 노조원들이 22일 방송문화진흥회 사무실이 있는 서울 여의도 율촌빌딩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권이 임명한 낙하산 사장 반대를 주장했다. ⓒMBC 노조




가만히 앉아서 성실히 소임을 다하려는 아이는 곧 ㅄ되는 나라
권력이란 이렇게 새콤달콤한 것이라서 분에 넘칠듯 껴안고 있어도 여전히 배가 고프고
채우면 채울수록 만족에 한이 없어 탐욕의 자기덫인 것을

일그러진 화상안은 것들이 부끄러운 자기 마음조차 보지 못한다

병은 병인 듯. 쯔쯔

속상해서 밤 12시인데 식어버린 커피 마저 마셔버렸다



26일은 MBC의 신임 사장이 선임되는 날인 동시에 김연아의 올림픽 피겨 메달이벤트가 있는 날이다.
타이밍 한번 뭔가 싸ㅡ 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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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kimyochael의 생각 삭제

    TRACKBACK FROM kimyochael's me2DAY 2010/02/2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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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떡밥에 대처하는 심정

2009/09/21 17:04 posted by Yochael, at the commentary/the others
위의 사진은 아시다시피 아이폰이 아니라 본인이 사용하는 아이팟터치입니다.

어제 저녁에도 아이폰 출시에 관한 떡밥이 하나 떨어졌다.
그로 인해 트위터 온 천지가 다 난리인 상황인데 더구나 이번 떡밥은 그간 젤 큰 태클이었던 LBS법과 Wi-Fi망에 관한 방통위의 법해석이 상당히 긍정적으로 누그러져 있어서 드림위즈의 이찬진님도 급 흥분하고 덥썩 물고 있는 상황인 듯^^
(물론 농담임)

솔직히 말하면 그간 방통위의 태클은 국내 핸드폰 업체가 안드로이드 등으로 준비될때까지 아이폰출시를 지연시키고 스마트폰 데이터 매출 극대화를 위하여 공개 무선랜(Wi-Fi)은 규제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 이게 방통위의 현재 기본 입장이라고 판단된다. 이것이 아마도 가장 설득력 있는 이야기일 것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출시된 핸드폰에서도 우린 내장 브라우저를 이용해 인터넷을 일부 사용해 볼 수 있었다. 단, 이것이 Wi-Fi망을 허락했던 것은 아니었다. SKT의 3G망을 이용하라 했었다. 처음 햅틱을 샀을때도 그것에 광분해 몇개월간 데이터정액제를 끊고 강의시간에 앉아 연일 이메일을 확인하고 무선인터넷을 해댔는데 궁극적으로 그건 다 뻘짓 & 구시대적 활용이었다. 햅틱에서는 한달에 만원 이상하는 데이터정액제 요금을 SKT에 쳐 발르면서도 인터넷을 한번 열기만 하면 john나 느렸다. 이건 뭐 거의 수행 수준의 속도였는데, 지난 한달간 아이팟터치를 사용해보니 브라우저 속도차이 50배. 더구나 와이파이 신호만 잡히면 데이터요금이 어딨어. 그때는 정말 말도 안되는 돈을 이통사에 그냥 쳐 발른 거였다. 노트북의 무선랜을 이용해 강의실에서 인터넷을 하는 사람들 많다. 그 사람들 네스팟에 돈을 내고 안정적인 ap를 이용하는 사람 말고 Wi-Fi에다 데이터 요금 쳐 발르는 사람이 어디 있나.

이건 공공의 목적으로 개발된 기술을 그저 돈벌이로 생각하는 한국 대기업의 시대를 역행하는 폭압중의 폭압인 것이다.

이러면서 시도때도 없이 IT초강대국이다! 이러고 앉았다. 정말 개 어이없다. OECD가입 30개국 중 아이폰이 출시안된 나라 2개국. 한국과 아이슬란드. 쪽팔린다. 이것도 정말 개 아이러니. 아 정말 너희는 우리나라도 중국처럼 Wi-Fi없이 아이폰 출시시키길 바라고 있는 거니? 와이파이 기능 뺀 휴대폰, 국민들만 바보 된다.


위의 사진은 아시다시피 아이폰이 아니라 본인이 사용하는 아이팟터치입니다.

그렇게까지 시시때때로 인터넷을 사용할 일이 있나? 이렇게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이건 인류의 생활방식 및 기계문명에 의한 인류의 피폐화를 이야기하기 이전의 device와 platform의 발전 그리고 활용에 관한 문제다. 우선은 기계를 발전시키고 활용하고 상위의 문제는 그 이후에 논의해야 하는게 맞는거다. 그러니 LBS(위치기반서비스)법 들먹거리며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함이다라는 개소리는 집어쳐. 내가 매번 아이폰 출시에 목을 메고 떡밥을 매번 덥썩 덥썩 문 이유와 결국에 사대주의자가 된 것은 다~ 한국에 살아서 인가보다.

사대주의자가 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아이폰의 모든 것이 혁명적인 프로세스란 것이다. 손에 양 주머니에 그리고 뒷 가방에 비지니스차 이메일을 확인하고 워드프로세스를 실행하기 위해 노트북을 들어야 하고 전화도 해야 하니 핸드폰도 들어야 하고 지하철에서 혹은 카페에서 기다리다 지칠 때 고화질 비디오도 보아야 하니 벽돌같은 PMP도 들어야 하고 또 MP3도 목에 칭칭 감고 있어야 하고 이렇게나 주렁주렁 많은 실제적인 Gadget들이 이제 아이폰이라는 하나의 Gadget으로 압축되는 것이다. 이제 당신은 하나의 Gadget만 챙기면 된다. 그것도 복잡하지 않고 매우 심플하며 더구나 아름답기까지 한 것을.

옛날부터 아이팟때문에 아이튠즈를 사용하면서 제일 좋았던 것은 시각적으로 우선 매우 감각적이고 실제적으로 사용하는 인터페이스가 매우 간단하고 명료하다는 것이다. 위에 나열한 하나의 gadget으로 통합되는 프로세스는 이미 수많은 스마트폰에서 실현된 것이지만 아이폰의 가장 혁명적인 장점은 이해못할 고차원적인 방향으로 발전하는 소프트웨어가 아닌 실제적으로 사용하기에 편리한 인터페이스라는 것. 실용적인 방향으로 발전하는 소프트웨어가 바로 아이튠즈와 아이폰이다.

아이폰의 device를 활용하여 수많은 각양각색의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프로그래머들이 앱스토어라는 시스템을 통해 너무도 간편하게 실제 사용자들의 아이폰으로 전달하는 것. 아이폰이나 아이팟을 통해 그 과정을 한번이라도 경험해보면 이건 정말 놀랍고 혁명적인 광경이라 나처럼 사대주의자가 되는 것이다. 결국엔 그렇게 되어 버리는 것이다.

제대로 사용하려면 역시 Wi-Fi를 뿌려주는 무선 공유기(ap)곁에 있어야 하는데 이것 역시 별 문제 없다. 한국은 이미 전 세계에서 Wi-Fi가 제일 잘 갖춰진 곳이고 (미국도 한국의 수준에 비하면 아프리카 수준이라고 한다.) 집에 무선랜카드가 장착된 노트북이 있는 사람이라면 특별한 무선공유기 장치(ap)를 개별 설치하지 않아도 윈도우에서 몇번의 간단한 설정만으로 유선랜으로 받은 인터넷 데이터를 공유설정을 통해 무선랜 형식으로 뿌려줄 수 있다. 즉, 집에서도 노트북을 켜 놓기만 하면 내 노트북에서 뿌려주는 Wi-Fi망에 엑세스해서 스타벅스 부럽지 않은 안정적인 무선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것. 참고로 내 노트북에서 뿌린 Wi-Fi는 우리집 옥상에서도 잡힌다. 매우 안정적으로. 이것도 중요한 건 모두 공짜라는 것.


위의 사진은 아시다시피 아이폰이 아니라 본인이 사용하는 아이팟터치입니다.

아. 말이 매우 길어졌는데
사실 사대주의자의 입장에서 더 설명하라면 좋은 애플리케이션을 몇 개 더 설명해주고 싶지만 하나하나 하다보면 한도 끝도 없을 것 같고 어젯 밤의 이 떡밥도 능글맞은 방통위원들의 속셈을 모르는 지라 단순히 떡밥으로 끝날 것인지 진정 광명과도 같은 아이폰 출시일이 공표되는 것인지도 몰라서 오늘은 이만 여기서 진정해야 할 것 같다.

물론, 단점이나 보완해야 할 문제들도 있다. 아이폰의 베터리는 내장형이고 아이팟터치만 사용해 보아도 Wi-Fi를 실행하고 있으면 실행하고 있지 않을때에 비해 베터리의 감소가 정말 눈에 보일 정도로 심하다. 그리고 애플의 a/s정책도 문제는 문제.

다만 그래도 좋은 기계임은 틀림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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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bluedaemon의 생각 삭제

    TRACKBACK FROM bluedaemon's me2DAY 2009/09/21 18:54

    와우! :o 대단?!한 글이군요. 머리속에 있는걸 풀어낸다는건 쉬운일이 아니요. 공감! chanjin님 표현은 좀 과격하지만 말은 맞는 포스팅 http://kimyochael.com/101

  2. Subject: twitter의 생각 삭제

    TRACKBACK FROM twitter's me2DAY 2009/09/21 19:00

    RT @chanjin: 표현은 좀 과격하지만 말은 맞는 포스팅 http://kimyochael.com/101

  3. Subject: 쉘링포드의 생각 삭제

    TRACKBACK FROM dusskapark's me2DAY 2009/09/21 19:42

    트위터랑 댓글이 연동되네요 RT chanjin님: 표현은 좀 과격하지만 말은 맞는 포스팅 http://kimyochael.com/101

  4. Subject: 방통위의 아이폰 허용에 대한 반발..과연 누구를 위한 반발이냐..!! 삭제

    TRACKBACK FROM Tiveloper 2009/09/23 12:09

    그 동안 수없이 많은 아이폰 출시 떡밥을 봐 왔지만, 아이폰이 국내 전파 인증을 통과한 사실과 이번 방통위 허용 소식이 그나마 사람 기분을 좋게 만드는 떡밥인것 같네요.그리고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기사 2개를 읽었습니다.출시 허용 관련 소식http://media.daum.net/digital/view.html?cateid=1077&newsid=20090923093005405&p=inews24출시 허용에 따른 반발 관련 소식http:...

  5. Subject: 애플 코리아 사이트도 이미 준비중? 삭제

    TRACKBACK FROM Tiveloper 2009/09/23 15:25

    방통위의 아이폰 출시 허용 방침이 나온 이후에 애플 사이트를 들어가봤는데,조금 이상한 느낌이 들더군요.그래서 생각해보니깐, 어라? 왠 공백?아무리 생각해봐도 어울리지 않는 디자인이죠. 오른쪽 한 가운데가 뻥.~~~!! 하고 비었으니 말이죠. 아마도 저 자리에 아이폰을 넣을려나 봅니다. ~~~점점 확신이 다가오는 군요. 그 동안 수없이 많은 유혹에도 꿋꿋히 버틴 보람이 그 결실을 맺을려나 봅니다.~~~

김주하 기자님이 제안한 "SNS와 모바일 + 방송이 결합된 미래에 대한 전망"에 관한 토론 발제

현재 국내에서 트위터를 사용하는 트윗유저들 중 MBC 보도국의 김주하 기자를 중심으로 한 (그녀 스스로 자신이 이 포럼의 바람몰이 역할을 자처하고 있으므로 ^^;) IT관련 유명인사 및 그외 숱한 트윗유저들이 위 발제에 관한 SNS포럼을 개최한다. 최근 세계적 웹 트렌드를 선도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트위터와 이와 비슷한 SNS(Social Networking Service)서비스들이 가진 가능성 그리고 웹 2.0시대의 뉴 트렌드에 대한 전망이 이 포럼의 가장 주된 subject가 될 전망이다.

내가 특히나 관심을 가지는 부분은 SNS와 모바일 그리고 방송이 결합된 미래의 뉴 미디어 트렌드에 관한 전망 부분인데, 개방과 참여를 중시하는 웹 2.0의 모토와 기존 미디어들과의 결합을 어떠한 방향으로 전망하는지 이 발제만으로도 충분히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의미있고 흥미로운 발제의 전문을 보려면 아래의 '더보기'를 클릭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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